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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IOHealth, 바이오의약품 CDMO 인력 부족 해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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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3-03-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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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이하 재단)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인력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한 인프라 확대 및 대규모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양성센터와 세포주 특성분석 지원센터 구축을 통해서다.
     
    차상훈 재단 이사장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입 전문 기자단과 함께한 자리에서 국내 바이오헬스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향후 공공기관으로 업계를 위한 서비스 제공 확대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대기업들이 CDMO 시설 확충에 나서면서 전문인력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앞으로 전문인력린이 더욱 심화될 경우 기업간 ‘인재 유치 전쟁’도 예상된다.
     
    재단은 202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한 ‘바이오의약품생산 전문인력양성센터’로 인력 부족 사태를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단에서 추진하는 전문인력양성센터는 지하 1층과 지상 2층, 연면적 3600㎡ 규모다. 이를 위한 예산 175억원은 이미 확보한 상태다.
     
    전문인령양성센터는 기초과정부터 심화과정까지 체계적인 교육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초과정은 가장 기본적인 △바이오의약품생산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이뤄진다. 이후 중급·고급교육인 △첨단재생의료 특화 심화교육 △규제 과학·역량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자 현장실습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등으로 이어진다.
     
    차 이사장은 전문인력양성센터의 운영이 시작되면 연간 800~10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재단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 915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경험이 있다. 재단에서 배출한 교육생들의 취업률은 86.5%에 달한다. 이들은 대부분 한미약품, 유한양행, 종근당, LG화학, SK바이오사이언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메디톡스, 동아ST, 에이프로젠 등 제약바이오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차 이사장은 “이미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전문인력양성센터가 완공되면 바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행 계획 준비에 들어간 상태”라며 “2025년 완공 전부터라도 시범 사업을 검증하고 운영에 들어가 인재 공급에 빈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 이사장은 이어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사업은 앞선 과정의 교육생을 다시 강사로 육성하는 등 ‘순환작용’까지 염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이를 통해 인재 양성의 ‘질’과 ‘속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재단은 전문인력양성센터를 중심으로 오송을 넘어 대전에 있는 바이오헬스 기업들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각오다.
     
    차 이사장은 “수도권을 제외하면 대전과 오송은 바이오헬스 기업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며 “교육 특성상 직접적인 매칭이 아니라도 교육생과 기업이 만나는 기회는 점점 늘 것이고, 이를 통한 혜택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재단은 공공기관으로서 민간에서 공급하지 못하는 CDRMO(위탁 연구·개발·생산) 서비스 제공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세포주 특성분석 지원센터를 통해서다. 지원센터는 전문인력양성센터가 완공되는 2025년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 이사장은 “세포주 특성분석 패키지서비스가 국내 바이오벤처에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초기 투자비용이 부담스러 해외 업체에 맡기고 있는 실정”이라며 해당 서비스의 자국화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해외로 용역을 보내면 수많은 불편과 불이익을 동반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누군가는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며 “재단이 이러한 역할을 자처한 것이고, 정부와 국회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