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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스펙 대신 수년간 ‘직무경험’ 쌓아야 취업”[상반기 채용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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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3-03-0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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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대 기업 실무형 인재 선호
    "실무 경력 없으면 서류 탈락"
    신입사원 대외활동 경험 평균 2.3회"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취업 준비가 시작된 기분이었어요. 학년마다 필요한 경험을 쌓기 위해 고군분투한 느낌이랄까."


    지난달 대학교 졸업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취업 준비에 돌입한 권모씨(25)는 휴학 한 번 하지 않고 대학 생활을 마무리했지만, 취업을 위한 스펙 가꾸기는 이미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대학교 1~4학년 기간 학교생활과 취업 준비를 병행해왔기 때문이다. 경력 같은 신입을 원하는 대기업의 채용 트렌드를 충족하기 위해선 단기간이 아닌, 수년에 걸쳐 실무경험을 쌓아야 했다는 이유에서다.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매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실무형 인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인재 채용 시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로 '직무 관련 업무 경험'이 19.2%로 가장 높았고, '직무 이해도(17.5%)' '전공과 직무 간 관련성(16.3%)'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자격증 시험 등 책상에 앉아 이론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것보다 실무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경험이 중요해진 것이다. A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인턴십 등 실무 경력이 없으면 자격증 목록이 아무리 화려해도 서류 전형에서 떨어트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학생들도 지원하는 직무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대외활동 찾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봉사단·공모전·서포터즈 등 학생들끼리 모여 직무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활동부터 실제 기업에 투입돼 실무를 배울 수 있는 인턴십까지 다양하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취업에 성공한 지 1년 이내의 신입사원들의 대외활동 경험은 평균 2.3회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취업 준비를 시작하기에 앞서 원하는 직무를 찾는 것이 우선이 됐다. 토익, 컴퓨터활용능력 등 기업에서 요구하는 정량적 스펙만 갖추면 다양한 직무에 도전할 수 있던 과거와 달리 직무부터 결정해야 그에 적합한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교 취업지원센터 상담사는 "졸업에 다다른 학생들의 고민은 어느 직무를 지원할지 결정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그러다 보니 지금 상황에서 어떤 스펙부터 준비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 몇 해 사이 학생들의 취업 상담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기사승인 2023. 03. 06. 06:00